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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앙숙’에서 ‘원팀’ 한목소리..동상이몽 이재명 전해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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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균 기자
기사입력 2019-11-11

▲ 지난 10일 경기 수원 도지사공관에서 만찬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. (왼쪽부터 정성호·전해철·김진표 의원, 이 지사, 박광온 의원) © 이재명 지사 SNS


이재명-3심 앞두고 여당 및 친문과 교감에 주력


전해철-총선 전 단결 원하는 당 의견 따른 행동 

 

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만났다.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0월28일 저녁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,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나 3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했다.

 

전 의원은 이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일정으로 불참했다. 그때 나온 말이 조만간 다시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.  


그 자리가 마련됐다. 제안은 전 의원이 했고, 이에 이 지사가 공관으로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. 여기에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·정성호·박광온 의원이 함께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.


이들의 만남이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 지방선거 때 두 사람이 앙숙관계였기 때문이다. 그들은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었었다. 그 수위가 아슬아슬했다. 경선 후 화해를 했다.

 

하지만 지지층은 친문 비문으로 나눠져 겉돌았다. 그 갈등은 아직까지 봉합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치권 해석이다.


이들의 회동목적은 총선과 이 지사 구명인 것으로 볼 수 있다. 그래서 동상이몽이다.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고민이 무엇인 지 누구보다 잘 안다.

 

민주당에선 "총선 전 당내 화합과 '원팀정신'을 강조하고 있다. 전 의원이 동참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. 자신의 생각을 내세울 입장이 아니다.

 

전 의원은 지난 4"이 지사는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"이라며 대법원에 이 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

 

하지만 법무장관을 고사하고 있는 모습에서 이 지사의 3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속내는 충분히 짐작가능하다. 


반명 이 지사는 3심이 우선이다. 총선도 좋고 원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운명이 더 중요하다. 정치생명이 걸린 3심이 먼저인 셈이다. 이때 민주당의 제스처는 그에게 큰 힘이 아닐 수 없다.

 

여권과 함께 가고 있다는 모습은 보탬이 되고도 남는다.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로서 총선에서 할 일이 없다. 선거개입이 제한돼 있다. 다만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만큼 여당에게 이 지사가 큰 의미가 있다.

 

따라서 이 지사와 갈등보다 화해를 원하고 있다. 이 지사의 지지층을 떠 안겠다난 의도가 다분하다. 이처럼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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